대우건설, 3876억원 규모 리모델링 사업 단독 계약

산업 / 신유림 / 2021-08-31 09:39:37
대우건설 김영일 상무(사진 왼쪽)와 수지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박생환 조합장이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대우건설이 3876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단독 계약했다.


대우건설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00-1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12년 만의 단독 사업으로 대우건설은 지난 6월 조합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 공사비는 3876억원(VAT 제외)이다.


대우건설은 업계 최초 ‘벽식구조 아파트’를 준공(광진구 ‘워커힐 푸르지오’)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10여개 리모델링 사업으로 사업경험을 축적했다.


하지만 각종 규제와 시장 침체로 한동안 리모델링 사업에 소극적이었다가 최근 중층 노후 아파트가 급증하고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등 대외 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3월 리모델링 전담팀을 구성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공 기술 및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매년 3~50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대우건설은 지난 5월 올해 가장 큰 리모델링 사업으로 알려진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거 인허가부터 준공까지 일련의 과정을 모두 수행했던 경험이 지금 리모델링 사업을 재개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리모델링 사업은 공사 난이도가 높고 사업 리스크가 적지 않은 만큼 입지가 양호하고 리모델링 후 사업성이 확보가 되는 우량 사업을 선별해 수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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