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상반기 경영실적 ‘매출 1조1482억 원’ 달성

산업 / 이범석 / 2021-08-17 11:34:11
판매감소 불구 지속적인 자구노력과 제품믹스 개선효과로 영업손실 개선

향후 출시를 예고하고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KR10’ 디자인 스케치 이미지.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올해 상반기에 △판매 4만314대 △매출 1조1482억 원 △영업손실 1779억 원 △당기 순손실 1805억 원을 기록했다.



쌍용차의 이 같은 실적은 기업회생절차로 인한 부품 공급 및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감소했지만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인해 영업손실이 다소 감소했기 때문이다.



쌍용차의 상반기 판매는 지난 1분기 생산중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했지만 지난 4월 출시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출시 효과 등 제품 믹스 변화로 매출액이 15.3% 감소하는데 그쳤다.



2분기에는 상거래 채권단의 부품 공급 결의에 따른 정상적인 라인 가동 및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출시 효과에 힘입어 판매가 1분기 대비 16.5%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나타냈다.



특히 그동안 생산차질로 인해 기 계약분은 예정대로 출고하지 못했던 수출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되면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8% 증가하는 회복세를 보였다.



또한 손익실적은 판매감소에도 불구하고 자구노력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와 제품 믹스 변화를 통한 개선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손실은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하는데 그쳤다.



현재 쌍용차는 부품수급 제약 상황에도 불구하고 내수에서만 4000대 수준의 미 출고 잔량이 남아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출고 적체 해소를 위해 부품 협력사들과 긴밀한 공조를 진행 중이며 생산라인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쌍용차는 중형 SUV ‘J100(프로젝트명)’ 개발과 새롭게 정립한 디자인 비전과 철학이 담긴 차세대 SUV ‘KR10(프로젝트명)’의 디자인을 공개하는 등 미래 위한 신차 개발에도 박차를 기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인 만큼 적체 물량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지속적인 자구노력 이행을 통해 손익도 한층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7일 매각주간사(EY 한영회계법인)는 인수제안서(Bind Bidding) 접수 마감일인 M&A 입찰일자를 다음달 15일 15시로 공고하고 현재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총 11개 기업에 대해 오는 27일까지 VDR(가상데이터룸)을 통한 회사 현황 파악, 공장 방문 등 예비실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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