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금융권 가계대출 15.2조↑…'카카오뱅크 공모주' 영향

산업 / 문혜원 / 2021-08-12 09:52:14
주담대·전세대출 등 집단대출 증가폭도 확대도 기인
금융위, "가계부채율 5~6%목표로 관리방안 정착 노력할 것"
자료=금융위원회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15조원 이상 증가했다. 이유는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등의 확대 영향이 기인했다.


1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7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15조2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가 요인은 카카오뱅크, HK이노엔 등 공모주 청약 영향에 따라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주택담보대출도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증가폭도 한몫했다.


지난달 신용대출 기타대출은 7조7000억원 증가해 전월(3조9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컸다. 신용대출이 4조원, 약관대출 및 카드대출도 2조1000억원에 달했다.


지난달 주담대는 7조5000억원 증가해 전월(6조4000억원) 대비 1조1000억원 늘었다. 은행권에서 전세대출 및 집단대출이 지속한 영향이라고 금융위는 분석했다.


업권별로는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9조7000억원 증가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도 5조6000억원 늘었다.


금융위는 공모주 청약 영향을 제외할 경우 지난달 가계부채 증가폭이 올해 상반기 월평균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7월 말 집중된 공모주 청약증거금이 환불돼 8월 첫째주 가계대출 잔액은 큰 폭으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아울러 연간 5~6%라는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안착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계대출이 우리경제의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금년중 가계대출 증가율을 5~6%대를 목표로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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