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38%↑···역세권 단지 내 상가 인기

산업 / 신유림 / 2021-08-05 11:11:46
분양과 동시에 완판 행진···일반 상가보다 월세 높아 인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최근 상업·업무용 부동산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올 상반기 거래량이 전년 보다 38% 증가한 가운데 특히 역세권 단지 내 상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총 5만1062건으로 집계됐다.


2019년 상반기(3만5307건) 대비 44.6%, 지난해 상반기(3만6984건) 대비 38.1% 증가한 수치로 올 상반기 연간 증가율이 지난해 상반기 보다 8.1배 가량 높다.


이는 정부의 고강도 주택 규제로 갈 곳을 잃은 유동 자금이 상대적 진입 장벽이 낮은 상업·업무용 부동산으로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러한 유동 자금은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춰 안정성이 높고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상품들로 몰려드는 모양새다.


대표적인 상품은 ‘역세권 단지 내 상가’다.


역세권 단지 내 상가는 유동인구가 풍부한데다 입주민 수요까지 있어 상권 활성화가 빠르고 임차인 구하기에 용이하다는 점에서 관심 받고 있다.


상업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및 연간 증가율 추이 <자료=리얼투데이>

실제 올해 공급에 나선 역세권 단지 내 상가는 분양과 동시에 계약이 빠르게 마감되는 등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과 1호선 구로역 역세권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 단지 내 상가는 계약 시작 후 5일 만에 완판 됐다.


또 지난 4월 인천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역세권에서 분양한 ‘더샵 송도 아크베이’ 단지 내 상가도 단기간 내 계약을 마감했다.


지난달 지하철 9호선 증미역과 가양역 역세권에서 분양한 ‘마스터밸류 에이스’ 지식산업센터 단지 내 상가는 분양 시작과 동시에 당일 완판 됐다.


지난달 22일 입찰을 시작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단지 내 상가 역시도 이틀 만인 24일 분양을 100% 완료했다.


일반 상가보다 높게 형성된 월세가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경기도 하남시 5호선 미사역 파라곤 단지 내 상가 1층 전용 41㎡가 보증금 1억원에 월세가 600만원선(네이버 부동산 기준)인 반면, 인근 일반 상가는 1층 전용 45㎡가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가 350만원선으로 거래중이다.


업계 전문가는 “역세권 단지 내 상가는 유입될 수 있는 수요가 많은 만큼 임차인들에게 인기가 높고 그에 따라 월세가도 일반 상가보다 더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알짜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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