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에너지 절감 수처리 신기술 개발 착수

부동산·건설 / 양지욱 / 2022-07-07 23:35:10
(주)퓨어엔비텍과 MABR 기술 공동 개발 협약 체결
국내 하수처리시설 65%(처리용량 기준)는 증설 및 개보수가 필요한 상태
MABR 기술 이용하면 수처리 효율성 크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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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왼쪽)와 장재영 ㈜퓨어엔비텍 대표의 협약식 사진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가 전력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MABR 수처리 솔루션 개발에 나셨다.

SK에코플랜트는 7일 ㈜퓨어엔비텍과 에너지절감 수처리 기술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퓨어엔비텍은 하·폐수 처리에 필요한 분리막(Membrane) 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하·폐수 처리 공정 신기술을 가지고 있는 환경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분리막을 활용한 수처리 기술인 MABR(Membrane Aerated Biofilm Reactor)의 특허 및 신기술을 개발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MABR은 분리막 표면에 생물막(Biofilm)을 붙여 미생물을 성장시키고, 분리막 내부에는 공기를 주입해 미생물이 하·폐수를 정화할 때 필요한 산소를 직접 전달하는 기술이다. 기존 전통적인 수처리 방식보다 산소 전달률이 3배이상 높기 때문에 전력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이다.


MABR 기술은 수에즈(Suez), 듀폰 옥시멤(Dupont Oxymem), 플루언스(fluence) 등 소수의 해외 기업만 가지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양 사는 기술 국산화와 환경 신기술 인·검증 등을 추진, 국내 수처리 시설의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 하수처리시설은 처리용량 기준 65% 이상이 운영 연한 25년이 경과된 상황이다. 시설 노후화는 물론 처리 수량 증가, 처리 수질 강화 등으로 인해 증설 및 개보수가 필수적이다. 이 과정에서 MABR을 적용하면 수처리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2019년 수처리 용량 기준 우리나라 전체 공공하수처리시설에 MABR을 20%만 적용해도 절감되는 전력 소비량은 연간 약 7만 1600가구(전국 4인 가구 월 평균 전기사용량 307kWh 기준)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전기의 양과 맞먹는 수준이다.


김병권 에코랩센터 대표는 “수처리 분야에서 전력소비를 줄이는 솔루션 개발을 통해 환경사업 기술 차별화를 선도하고자 한다” 며 “기술 리더십으로 산업을 공고히 하는 친환경 선두 기업이 되겠다” 고 밝혔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ook618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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