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PC· PC모듈러 공법 출원 특허 14건… 탈현장화 속도

부동산·건설 / 양지욱 / 2025-09-22 23:29:21
롯데건설 공동주택 현장에서 PC공법 활용해 지하주차장 시공
▲ 롯데건설이 공동주택 현장에서 PC 공법을 활용해 지하 주차장을 시공하고 있다<사진=롯데건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롯데건설이 콘크리트 부재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PC모듈러 공법’으로 10건의 특허를 등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년간 출원한 ‘PC모듈러 공법’ 및 ‘PC(Precast Concrete) 공법’ 관련 특허 14개가 모두 등록되며, 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 건설) 기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최근에 특허 등록한 ‘PC 모듈러간 습식 결합방식을 적용한 건축물 건축방법(등록번호:10-2691184)’은 수평방향에서 모듈러와 모듈러를 연결할 때 약간의 틈(이격)을 두고, 그 틈에 무수축 몰탈(수축이 없는 특수 재료)을 채워 하나로 단단히 연결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모듈러 제작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오차나 설치 시 발생할 수 있는 시공 오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수직방향에서는 모듈러 바닥부의 양단 지지부의 두께가 중앙부의 두께보다 두꺼워, 모듈러 적층 시 중앙부에 빈 공간이 이중 바닥구조를 형성해 층간 소음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다른 특허인 “PC 모듈러를 이용한 건축물 건축방법(등록번호:10-2740074)”은 모듈러를 운송할 때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해, 공장에서 내장재를 미리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내부에 지지 구조를 추가해 운송 중 발생하는 충격과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내장재를 공장에서 미리 설치할 수 있어 시공 품질을 높이고 작업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건설은 최근 시공중인 공동주택 현장 지하주차장에 PC공법을 적용했다. PC공법 적용률을 기존 23%에서 46%로 2배 이상 확대했으며, PC공법 중 하나인 더블월(Double Wall)이라는 최신공법을 활용해 주동(건물의 주요 부분) 하부까지 기술을 확대 적용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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