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하라주쿠 퀘스트’, 37년 만에 리뉴얼 오픈…새 문화 랜드마크로 부상

문화·라이프 / 이덕형 / 2025-09-22 20:15:02
세계적 건축가 시게마츠 쇼헤이 설계…NIKE 하라주쿠 1차 개점, 글로벌 브랜드 입점 예정
▲일본 도쿄 하라주쿠 퀘스트 전경/사진=도쿄관광한국사무소 제공

 

[토요경제 = 이덕형 기자] 도쿄 하라주쿠 거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복합 상업시설 ‘하라주쿠 퀘스트’가 9월 11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1988년 개업 이래 하라주쿠 문화를 대표해온 이 공간은 ‘Re: HARAJUKU CULTURE’를 콘셉트로 삼아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자극과 발견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재탄생했다.


도쿄관광한국사무소는 22일, ‘하라주쿠 퀘스트’가 37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공식 개업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새로운 표준을 향한 탐구(QUEST FOR NEW STANDARD)”라는 개업 당시의 이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하라주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국제적인 문화 교류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건물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 사무소 OMA의 시게마츠 쇼헤이가 맡았다. 그는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의 고층동과 지상 1층의 저층동을 통로로 연결해 보행자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외관에는 유리를 적극 활용해 개방감을 주면서도 저층부는 인간의 눈높이에 맞춘 휴먼 스케일 디자인을 적용해 거리 풍경과의 조화를 꾀했다.

9월 11일 1차 오픈에서는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하라주쿠(NIKE HARAJUKU)’가 1~3층에 문을 열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신 스포츠 퍼포먼스와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매장 콘셉트로 젊은 층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향후 11월부터는 다양한 글로벌 및 현지 브랜드들이 순차적으로 입점한다. 오모테산도의 인기 프렌치 레스토랑 L’AS가 새롭게 선보이는 ‘Près de L’AS’, 대만 요리와 샴페인을 결합한 ‘FUJIN TREE Taiwanese Cuisine & Champagne’, 100년 전통의 덴푸라 전문점 ‘히사고’가 대표적이다. 

 

또한 SUNSPEL OMOTESANDO, EW.Pharmacy Room106 등 패션·라이프스타일 숍도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공간에는 팝업 전용 ‘The Hall’과 음악·음식을 결합한 복합공간 ‘The Tunnel’이 마련돼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하라주쿠 퀘스트’는 도쿄도 시부야구 진구마에 1-13-12에 위치하며, 공식 사이트(harajuku-quest.com)와 인스타그램(@harajuku_quest)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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