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그룹 부회장, 美 아카데미영화박물관 관장이 꼽은 “영감의 리더”

산업 / 김은선 기자 / 2026-03-07 09:00:52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글로벌 영화계에서 영감을 준 리더로 공개적으로 언급되며 리더십이 재조명됐다.

 

▲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사진=CJ ENM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설립한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의 에이미 홈마 관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미경 부회장을 “글로벌 영화계에 영감을 준 리더”로 언급하며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홈마 관장은 로스앤젤레스 매거진이 선정한 ‘2026 L.A. Woman List’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세계적인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상(오스카 시상식)을 주관하는 기관이다.

홈마 관장은 “이미경 부회장과 인연을 맺고 든든한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큰 행운으로 생각한다”며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탁월한 역량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글로벌 비전과 한국 영화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형을 넓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경 부회장은 아시아 창작자들이 할리우드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왔다. 2019년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이사진으로 선임된 이후 아시아 영화인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 기반 확대에 힘써왔고 최근에는 ‘퍼스트 라이트 스토리하우스’를 통해 아시아계 창작자와 아시아 스토리 기반 콘텐츠 발굴도 확대하고 있다.

CJ ENM과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은 3개년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시아 창작자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는 봉준호 감독 특별전 ‘Director’s Inspiration: Bong Joon Ho’를 공동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 아카데미뮤지엄과 KCON이 협업한 ‘K-Culture Night at the Academy Museum with KCON’ 행사는 티켓 오픈 2시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미경 부회장이 아시아 창작자들의 글로벌 진출 통로를 넓혀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