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스테이블코인’ 기대감에 상한가…시총 4000억 돌파

경제·금융 / 이강민 / 2025-06-11 04:29:02
불과 며칠 새 주가‘수직 상승’…3000원대 주가 6000원 눈앞
▲ 다날 CI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휴대폰 결제 전문기업 다날이 정부의 스테이블코인 정책 추진 기대감에 힘입어 연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전문가로 꼽히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임명이 기폭제로 작용하며, 불과 며칠 사이 주가는 70% 이상 폭등했고 시가총액은 4000억원을 넘어섰다.

다날의 주가는 지난 2일 종가기준 3355원으로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타더니, 9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29.87% 급등한 4565원에 마감하며 높은 주가 상승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다음 날인 10일에도 이어져 5930원까지 올라 29.89%의 상승을 보였다. 불과 며칠 사이 시가총액 또한 지난 5일 약 2423억원에서 10일 약 4088억원으로 크게 불어났다.
 

▲ 다날 종가기준 주가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이번 주가 급등은 이재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임명된 김용범 실장의 블록체인 업계 경험이 주요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경제·금융 분야의 정통 관료 출신이면서도, 최근까지 국내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오픈리서치의 대표를 역임하며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가상자산 육성 공약이 맞물리면서 관련 정책이 빠르게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다날 계열사인 페이프로토콜은 이미 스테이블코인 결제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페이프로토콜은 최근 가상자산을 마스터카드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모기업인 다날과 페이프로토콜은 관련 기술에 대한 경험과 폭넓은 가맹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등 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다날은 1997년 7월 설립되어 2004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으로,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결제 및 인증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휴대폰 결제를 비롯해 신용카드, 바코드 결제 등의 커머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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