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호 서울시 축구협회장 후보 출사표 “서울은 역시 서울이라는 평가 만들려”

문화·라이프 / 최은별 기자 / 2024-12-20 19:47:52

“축구와의 인연을 맺은 서울 축구인 누구나 축구를 통해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울시축구협회와 같은 축구 거버넌스가 투명하고 건강하게 운영되어야 한다. 이번 회장 선거에 도전하게 된 이유 중 하나다.” 기호1번 석진호 후보

대한민국의 심장, 수도 서울의 축구협회의 살림을 이끌 서울축구협회장 선거가 이달 23일 열린다. 3명의 인사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기호 1번 석진호 후보는 “서울을 한국 축구 중심으로 만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고 광폭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석 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축구 전통 명문인 경신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수십년 동안 축구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2017년 그가 자비를 들여 바르셀로나에서 유소년 축구단 ENK FC를 창단, 유소년들에게 국제적인 경험과 비전을 제공하기 시작한 것은 비단 축구를 시작한 아들 때문만은 아니다.

석진호 후보는 다수의 기업 회장과 대표를 역임할 만큼 비즈니스 역량을 출중하다. 스포츠 육성도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그의 이런 수십년 비즈니스 역량은 최근 서울시 스포츠인 사이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적극적인 외부자금 유치와 협회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협회 재정의 안정화 및 서울시축구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유소년 축구 발전과 생활 체육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장기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대형 스폰서 유치와 다양한 기업들의 스폰서십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 서울시축구협회와 25개 구 축구협회 사무국의 처우와 근무 환경개선까지도 개선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규모인 총상금 1억 원의 협회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해 서울시축구대회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도 밝히고 있다. 예산과 장소 부족으로 개최되지 못하고 있는 초중고 대회의 부활과 우수 유소년선수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연수 지원프로그램 및 우수선수 육성 방안도 공약집에 담으며 서울시축구협회의 비상을 예고하고 있다.
 

▲ 서울 축구협회장에 출사표 던진 기호1번 석진호 후보

 

“서울은 서울이구나라는 평가를 서울시축구협회를 통해서 보여줄 수 있도록 화끈한 지원과 확실한 발전을 보여드리고 싶다. 서울 축구가 대한민국 축구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석진호 후보는 강조했다.

기존의 틀을 벗어난 실효성 있는 차별화된 공약도 눈에 띈다. 효창운동장을 보다 많은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효창운동장의 스포츠 에어돔 설치 추진을 공약에 담았다. 서울 시민들이 축구를 통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FC 바르셀로나 같은 시민구단 형태의 프로축구 K리그2(2부) 팀 창단도 계획하고 있다.

지도자들이 각종 민원으로 인한 고용불안정과 선수 지도에 집중하지 못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법률 지원 서비스를 상시 지원할 예정이다. 지도자뿐 아니라 선수, 심판 등 모든 축구 관계자에게 법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석 후보는 “이번 제 선거 슬로건이 ‘화끈하게 지원하고, 확실하게 발전하자’다. 서울 축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기회를 주신다면, 유권자 여러분께 신뢰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제15대 서울시축구협회장 선거엔 석진호(60) 회장, 이민걸(61) 서울중랑축구단 구단주, 정진설(62) 전 서초구축구협회장 등 3인이 격돌한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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