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초정밀측위 서비스 사업 키운다

IT·플랫폼 / 최영준 기자 / 2024-10-02 19:15:16
▲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LG유플러스가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초정밀측위(RTK)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U+커넥트’에 RTK 기술을 적용한 상품을 내달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U+커넥트는 LTE 통신 단말을 차량에 장착해 실시간으로 차량의 위치와 상태, 운행 정보, 이용 내역 등을 제공하는 B2B 차량 운행 관리 설루션이다. 기존에는 위치 측정 방식으로 GPS를 사용했다.

LG유플러스는 U+커넥트에 RTK를 도입해 서비스 차량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다 정밀하게 제공할 수 있고, 필요 시 차선 단위까지 명확한 위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TK 기술은 기존 GPS 위성 정보를 기준국이 보정해 전달해주는 초정밀 측위 기술이다. 위치정보의 오차를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보정 전 단순 위성정보를 활용하는 GPS는 최대 수십 미터의 오차를 보인다. 반면 RTK는 기준국을 활용해 오처 범위를 센티미터 수준으로 크게 낮출 수 있다. 이를 통해 실내외 모두 안정적인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이같은 특징을 띄기 때문에 최근에는 정확한 위치정보가 필요한 산업 분야인 어린이 통학 차량이나 무인 농기계, 자율주행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중 특히 어린이 통학 차량의 경우 학부모에게 자녀의 정확한 위치와 도착 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추세다.

농업 분야에서도 무인 농기계에 RTK 기술을 적용해 고령자가 많은 농업 현장의 사고 위험도를 낮추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율주행 버스와 로봇 분야에서 RTK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 필수적인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RTK 기술 사용처를 확대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전개해 왔다.

RTK 관련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산업 대중화를 이뤄내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RTK 정확도의 척도인 기준국도 국내 최대 수준인 200대를 구축했으며, 장비 가격 또한 50만원 대로 낮췄다.

LG유플러스는 “수십년전만해도 RTK장비는 대당 1억원이 넘었지만, 기술 개발을 통해 가격을 50만원 선으로 낮출 수 있었다”며 “RTK 사업에서 중요한 기준국 갯수와 커버리지 영역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또 “LG유플러스 RTK 사업의 목전은 해당 기술 접목 사업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며 “LG유플러스가 추진하는 신사업에 없어서는 안 되는 기술로 평가받는다”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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