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국 네트워크로 사회공헌 확대…상반기 407억 환원

경제·금융 / 김소연 / 2025-06-25 18:46:17
영남권 산불 복구부터 아침밥 먹기 캠페인까지…매월 사회공헌 활동 실천
대통령 표창 수상 등 다수의 상 수상…책임 경영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
▲ 농협중앙회 임직원들이 광화문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농협은 올해 상반기 27만여 시간의 봉사와 약 407억원 규모의 사회 환원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 힘쓰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축협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공헌에 힘을 쏟고 있다. 상반기 동안 이어진 대규모 봉사활동과 긴급재해 지원을 통해 ‘함께하는 농협’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농협은 25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임직원들이 총 27만여 시간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약 407억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16개 지역본부와 1111개 농·축협 등 전국 조직망의 유기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농협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 3월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과정에서 두드러졌다. 농협은 재해 발생 직후 긴급 지원체계를 가동해 ▲무이자 재해자금 2000억원 공급 ▲약제·영양제 50% 할인 제공 ▲농기계 무상 수리 ▲농작업 대행 등 실질적인 영농 지원에 나섰다.

피해 조합원에겐 최대 300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비롯해 보험금 조기 지급, 결제대금 납부 유예 등 총 18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이 이뤄졌다. 또한 구호키트 전달, 주거환경 개선, 이동식 밥차·세탁차 운영, 일손돕기 등 생활 밀착형 지원도 병행됐다.

범농협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은 총 53억8000만원에 달하며 이 중 12억8000만원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됐다.

이 같은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농협은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코리아 주최 ‘사회공헌대상’ 5년 연속 수상 및 명예의 전당 헌액 ▲보건복지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5년 연속 선정 ▲행정안전부 주관 ‘2024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등 다수의 상을 받으며 책임 경영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계절별 테마를 정한 정기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 중이다. 설맞이 나눔, 농번기 일손 지원, 혹서기 지원, 김장 나눔, 연말 방한용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NH농협은행 역시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을 비전으로 내걸고 사회공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촌 일손돕기, 초등학생 대상 멘토링, 스포츠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 들어 1369명의 임직원이 총 9374시간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국민께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12만 임직원이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정신으로 새로운 농협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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