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한류의 전진기지…비긴바이오네일의 해외 확장 전략(2부)

문화·라이프 / 최성호 / 2025-09-21 18:19:32
▲비긴바이오네일 김정인 대표 운영하는 점포에서 서비스하는 고객만족 매장 모습/사진=비긴바이오네일 제공 

 

[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국내에서 자리 잡은 비긴바이오네일은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미 서울 서초구의 샵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뷰티풀 코리아(Beautiful Korea)’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관광객들은 한류 스타와 셀럽들이 즐겨 찾는 네일아트·패디아트 스타일을 체험하며 큰 만족을 보였다. “한국에 와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경험이었다”는 후기가 이어졌고, SNS를 통한 자발적 홍보 효과도 컸다. 단순히 손톱을 꾸미는 것이 아니라, 한국 문화와 트렌드를 몸소 체험하는 ‘K-뷰티 관광’의 새로운 콘텐츠가 된 것이다.

비긴바이오네일은 앞으로 이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일본·중국·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은 물론, K-뷰티 수요가 높은 미국과 유럽까지 시야에 두고 있다. 단순히 매장을 내는 것이 아니라, ‘토털 뷰티&헬스 케어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김정인 대표는 “한국의 네일아트는 이미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화려한 디자인만으로는 오래 가지 못합니다. 우리는 건강과 복원을 결합한 케어로 차별화를 이루고, 이를 통해 해외에서도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해외 네일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IBIS World에 따르면 세계 네일 서비스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00조 원에 달하며, 특히 아시아와 북미 지역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 브랜드가 건강과 아름다움을 함께 제안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비긴바이오네일의 목표는 단순히 지점 확장이 아니다. 김 대표는 “엄마와 딸이 함께 다니는 샵, 꾸준히 관리받으며 신체가 건강해지는 샵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강조한다. 이를 해외에서도 그대로 실현해, 단순한 네일샵을 넘어 ‘K-뷰티 웰니스 센터’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해외 진출과 함께 R&D(연구개발)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두피 생장술, 혈액 순환 관리, 문제성 발 교정 등 신체 건강과 직결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는 단순한 뷰티 서비스가 아니라, ‘건강과 웰니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토털 브랜드로 진화하는 과정이다.

향후 비긴바이오네일이 구축하려는 그림은 분명하다. 국내에서는 신뢰와 건강을 기반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해외에서는 한류와 K-뷰티 열풍을 발판 삼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다.

작은 손끝에서 시작된 아름다움이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일상으로 확산되는 순간, 비긴바이오네일은 단순한 네일샵이 아닌 ‘K-뷰티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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