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글은 국민주권의 상징”…김민석 “APEC서 한글 우수성 알리겠다”

정치·사회 / 김소연 / 2025-10-09 18:14:38
이 대통령, 한글날 맞아 SNS에 글 남겨
김 총리 “세종학당 늘려 한국어·문화 배울 기회 확대”
▲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579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가치와 세계적 확산 의지를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9일 페이스북에서 “한글은 우리 민족의 지혜와 역사가 응축된 문화유산으로 지배층의 반대를 이겨내고 ‘백성이 쉽게 익혀 날마다 쓰도록’ 만들어진 문자”라며 “민주주의와 평등, 국민주권 정신이 깊게 배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글이 그린 세상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외 87개국 252개 세종학당이 한글과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며 “세계인이 우리의 소설을 읽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영화와 드라마에 공감하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꿈이 한글을 통해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축식에서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초격차 K-APEC’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글을 비롯한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세계에 알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한국어 기반 언어정보 자원 구축을 확대하고 세종학당을 늘려 더 많은 세계인이 한국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한글은 백성을 향한 사랑과 포용, 혁신의 정신에서 탄생한 결과물”라며 “민족의 혼이 담긴 한글을 지켜낸 선조들의 발자취도 함께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 579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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