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동원산업이 지난해 매출 9조5837억원을 기록하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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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그룹 CI/사진=동원그룹 |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2% 증가한 9조5837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51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은 1조1062억원으로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57억원으로 21.1% 늘었다.
식품 부문은 수출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다. 동원F&B는 동원참치의 미국 수출이 30%가량 늘고, HMR·펫푸드·음료 등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체 수출이 15% 이상 증가했다. 내수에서도 조미소스와 온라인 채널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동원홈푸드는 식자재·축산물 유통 신규 거래처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포장·소재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는 연포장재 수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 1조3729억원을 기록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662억원으로 28.0% 감소했다. 물류 부문은 운송 효율화와 신규 물량 확보로 영업이익이 25% 이상 증가했고, 동원건설산업은 신규 공사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3배 이상 늘었다.
동원산업은 이날 이사회에서 1주당 결산 배당금을 600원으로 확정하고, 자사주 7137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확대와 신사업 육성을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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