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단 고령화·호르무즈 변수에 VLCC 발주 기대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한화오션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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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야드/사진=연합뉴스 |
한화오션은 9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VLCC 2척을 3933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한화오션이 기존 건조 실적을 보유한 반복 선형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설계와 자재 조달, 생산 공정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VLCC 선단의 고령화가 빨라지면서 노후 선박 교체 수요가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선업계는 신조 발주 수요 역시 구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 여파로 VLCC 운임이 반등하고 있다. 이러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선주들의 투자 결정을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시장 변화에 맞춰 고부가가치 대형선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가며 시황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VLCC 10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 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 등 총 15척, 28억4000만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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