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청신호’…익명의 복수 기업 인수의향서 제출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3-31 17:47:52
통매각 무산 이후 첫 분기점…회생 가능성 가늠할 변수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에서 복수의 인수 후보를 확보했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3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복수의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는 “복수 업체가 LOI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구체적인 인수 후보와 조건은 협의 중으로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참여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매각은 지난해 통매각 무산 이후 진행되는 후속 절차다. 익스프레스 매각마저 실패할 경우 파산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만큼 복수 원매자 확보 자체가 회생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롯데·이마트·GS리테일·BGF리테일 등 주요 유통업체와 함께 알리익스프레스·컬리 등 이커머스 업체가 후보군으로 거론돼 왔다. 다만 관련 기업들은 인수 참여 여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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