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체포안 ‘가결’…정족수 1명 넘은 149명 찬성

산업 / 김남규 / 2023-09-21 17:46:43
295명 투표 반대 136명, 기권·무효 10명
민주당 내부서 최소 29명 이탈표 나온 듯

▲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후 소란한 방청석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국회는 21일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번 체포동의안 표결에는 재적의원(298명) 중 295명이 참여했다. 단식으로 입원 중인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하는 국민의힘 소속 박진 외교부 장관, 수감 중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 3명을 제외하고 전원이 투표했다.

 

체포동의안 가결 요건은 출석의원 과반(148명)으로, 이번 표결에서는 가결 정족수에서 딱 1표가 더 나왔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110명과 그동안 찬성 입장을 보여온 정의당 6명, 시대전환 1명·한국의희망 1명, 여권 성향 무소속 2명이 전원 찬성표를 던졌다고 가정하면 민주당에서 29명의 이탈표가 나온 것이다.

 

검찰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200억원 배임),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800만달러 뇌물) 등의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이번 체포 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이 대표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게 됐다.

 

토요경제 / 김남규 기자 ngki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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