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금 성실 상환 300만여명 ‘신용 대사면’… 신용카드·대출 풀려

산업 / 김자혜 / 2024-03-12 17:45:02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 신속 신용회복지원 시행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이 연체금을 성실히 상환한 연체자 298만명의 ‘신용 대사면’을 단행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신용 대사면 대상은 오는 5월 31일까지 2000만원 이하의 소액 연체를 전액상환한 연체자다. 지난 2021년 9월 1일~2024년 1월 31일 기간에 발생한 연체만 해당한다.
 

사면 대상자로 확정되면 신청하지 않아도 신용점수가 오른다. 기존에 연체액을 상환한 개인 264만명, 개인사업자 17만5000명은 이날부터 신용이 회복된다.
 

아직 연체액을 상환하지 않은 개인 34만명, 개인사업자 13만5000명도 오는 5월 말까지 연체액을 전액 상환하면 신용점수가 오른다.
 

신용 회복으로 연체자들은 신용카드, 대출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액 상환을 마친 개인 264만명 신용평점이 평균 37점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약 15만명이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약 26만명이 은행권 신규대출 평균 평점을 상회하게 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민 소상공인 신속 신용 회복지원 시행 행사에서 “성실 경영 재창업자에 대한 불이익 정보(회생·파산 정보) 공유 제한, 청년도약계좌를 장기 유지한 청년에 대한 신용평점 가점 부여 등 추가적인 신용 회복 지원 조치도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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