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APEC] 현대차그룹, APEC서 ‘수소 리더십’ 재확인…“수소는 탄소중립 핵심 축”

모빌리티 / 최영준 기자 / 2025-10-30 17:37:43
▲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 사진=현대차그룹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현대차그룹이 APEC CEO 서밋 2025 무대에서 수소 리더십을 다시 한 번 각인했다. 3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현대차그룹은 전담 세션을 진행하며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산 전략과 기술 경쟁력을 부각했다.

‘연결, 사업, 그 너머’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서밋은 21개 APEC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 1700여명이 참석한 아태 최대 비즈니스 포럼이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사회를 위한 새로운 에너지’ 세션을 통해 수소 산업 전반에 대한 전략과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수소위원회 CEO 이바나 제멜코바와의 대담에서 “글로벌 에너지 지형이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수소는 그 변화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수소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이 1998년 수소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출범시킨 이후 보여온 성과를 짚었다.

세계 최초 대형 수소전기트럭 양산,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누적 판매 1위 등 꾸준한 투자와 실증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구축해 왔다.

최근에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현대차 아산공장-평택항 물류에 투입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공항 내 수소 상용차 전환과 충전 인프라 확충을 추진 중이다.

미국에서도 캘리포니아 지역 NorCAL ZERO 프로젝트로 엑시언트 30대를 운영하고, 조지아 메타플랜트 물류에 21대를 투입했다.

장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 산업의 지속적 성장 기반인 수요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난 30년간 수소 산업에서 수많은 ‘최초’와 ‘최고’의 기록을 세워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소 생산 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29년까지 제주도에 5MW급 PEM 수전해 양산 기술을 확보하고 실증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 역량을 키울 방침이다.

더불어 이날 오전 열린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도 언급됐다. 연간 3만기 생산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 그룹 최초의 국내 연료전지 양산거점이다.

장 부회장은 “수소 산업은 수요 창출과 공급 확보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현대차그룹은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해 수소 생산 관련 대규모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수소 생태계는 각국 정부와 기업 모두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며 글로벌 공조도 언급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위원회 창립 및 공동 의장사로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디 올 뉴 넥쏘’와 연료전지 스택 모형, 수소 생태계 디오라마 등을 현장 전시해 수소 기술 비전을 소개한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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