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주 생보협회장, “일상화된 생보업계 위기… 본업 경쟁력 강화하는 것이 핵심 과제”

기업분석 / 손규미 / 2025-02-12 17:35:10
▲ 생명보험협회는 1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 해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 및 세부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손규미 기자>

 

[토요경제 = 손규미 기자]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생명보험업계를 둘러싼 위기가 일상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안정적인 재무를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 등을 통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이 같이 밝히며 최근 생보산업을 둘러싼 급격한 시장환경 변화 에 대응하기 위한 3대 핵심목표 및 9개 중점과제를 발표, 이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가 발표한 3대 핵심목표는 ▲생보사의 안정적인 경영지원 ▲소비자 친화 제도개선 ▲신성장 동력 발굴이다.

우선 김 회장은 생보사의 안정적 경영지원을 위해 (IFRS17), 지급여력(K-ICS)의 연착륙을 지원하고 유동성‧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는 한편 밸류체인별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해 운영중인 해약환급금 제도를 보전하기 위한 개선방안 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 보험부채 할인율과 관련해서도 해외 선진사례를 참고해 국내 상황에 적합한 적용방안을 마련하고 금융당국에 건의할 예정이다.

소비자 친화적인 제도 개선 측면에서는 보험금청구권 신탁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탁대상, 수익자범위, 권유자격 관련 규제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신탁 본연의 자산관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종합재산신탁 관련 규제 개선과 함께 치매신탁 등 생명보험과 연계된 신탁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향후 생보협회는 보험개혁회의 논의를 통해 마련된 판매수수료 개편방안이 시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법규개정 및 실무기준 마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초고령사회를 맞아 생명보험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생보사의 고령층을 위한 특화상품 및 돌봄서비스를 확충하고 해외진출과 같은 신성장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초고령시대에 적합한 연금상품 등의 개발을 지원하고 장기수령시 세제혜택 확대, 사망보험금 유동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보험사의 요양·실버주택 사업에 대한 규제완화에 노력하고 보험-요양 융복합서비스 제공 등 노인돌봄 서비스의 체계적인 구축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해외 감독당국 및 유관기관 교류 확대를 통해 생보사의 해외진출 또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대내외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냉철한 상황인식과 과감한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사석위호(射石爲虎)의 자세로 임한다면 생보산업을 둘러싼 도전적 환경이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손규미 기자 sk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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