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이미경 총괄, 미국 에미상 공로상 수상

문화·라이프 / 박미숙 / 2022-11-22 17:28:39
25년 이상 K-컬쳐 글로벌 확산과 문화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모두가 공감하는 이야기로 세계를 연결하고, 크리에이터 위한 가교 역할 지속해나갈 것”
▲ 브루스 파이스너 IATAS 회장, 이미경 CJ 부회장, 배우 송중기<사진=CJ ENM>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2년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올해 제50회를 맞는 국제 에미상 공로상(International Emmy Directorate Award)은 방송산업 부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기여를 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 부회장은 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제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The International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IATAS)는 이 부회장에 대해 25년 이상 한류를 이끌어 온 선봉장으로서 한국 문화와 미디어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 부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50주년을 맞는 국제 에미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CJ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한 이래 약 25년 동안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이 그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문화적 가교 역할을 이어올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배우 송중기가 시상자로 참석해 이 부회장의 수상을 축하했다. 송중기는 이 부회장을 ‘한국 문화의 앰버서더’로 소개하며, “이 부회장은 한국의 모든 것을 알리는 데 앞장섰고, 한국 아티스트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회장만큼 이 상에 어울리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부회장은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올해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과 남우주연상 수상작 ‘브로커’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2020년부터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1주년 기념 갈라에서 영화 발전에 기여한 제작자에게 주어지는 필러상(Pillar Award)을 수상했다. 

 

토요경제 / 박미숙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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