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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조선소<사진=토요경제> |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중국 조선업계가 올해 전 세계 친환경 선박 주문량의 70% 이상을 차지했다고 중국 관영 매체들이 전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중앙TV(CCTV)는 중국 공업정보화부 통계를 근거로 이같이 보도하면서 “환경친화적 기술, 고급 선박, 독점적 혁신 등이 중국 조선업계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업정보화부 통계를 보면 중국의 올해 1∼9월(1∼3분기) 전국 조선 건조량은 3634만 재화중량톤수(DWT·선박 자체 무게를 제외한 순수한 화물 적재 용량)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신규 선박 수주량은 8711만 DWT로 전년 동기 대비 51.9% 급증했다.
9월 말 기준 수주잔량도 1억9330만 DWT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3% 늘어났다.
이로써 중국의 건조량, 신규 선박 수주량, 수주잔량은 각각 전 세계의 55.1%, 74.7%, 61.4%를 차지했다.
중국 매체들은 “자국이 조선업의 주요 3대 지표 모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고 보도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은 18개 주요 선박 유형 가운데 14개의 신규 주문에서 세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중국 당국 통계에는 다른 나라의 조선업계 실적은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은 표준선 환산톤수(CGT) 기준으로 3분기까지 3천467만 CGT(1천222척)를 수주해 전 세계 점유율 70%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같은 기간 872만 CGT(201척)를 수주, 점유율 18%로 2위를 차지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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