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美 텍사스에 제빵 공장 건립... “그룹 해외공장 중 최대규모”

경영·재계 / 최은별 기자 / 2025-01-02 17:19:45
▲ SPC그룹 미국 현지 파리바게뜨.<사진=SPC>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이 미국 텍사스주에 제빵 공장을 건립한다.

2일 SPC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텍사스주 존슨카운티에 속한 벌리슨시를 공장 후보지로 정하고, 지방 정부와 투자 계획 및 지원금에 대해 최종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협의는 이르면 이달 중 마무리된다.

텍사스주는 미국 중심부에 있어 미국 전역과 캐나다, 중미 지역에 물류 접근성이 좋은 데다 지방 정부의 유치 인센티브와 고용 환경 측면에서도 장점이 많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존슨카운티와 벌리슨시는 이번 공장 투자 유치를 위해 파리바게뜨에 약 1000만 달러(148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매장이 확산 중인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진출 예정지인 중남미 지역에 베이커리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미국 공장 건립을 결정하고 1억6000만 달러(2363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미국 공장의 부지는 약 15만㎡(4만5000평)로 SPC그룹의 최대 해외 생산 시설이 될 전망이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해외 14개국에서 6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중 미국과 캐나다 매장이 200여개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 매장을 1000개 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향후 미국 공장은 SPC삼립의 해외 생산 기지로도 쓰일 수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북미 지역 사업 성장에 따라 원활한 제품 공급과 품질 향상을 위해 미국 공장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K-베이커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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