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작년 4분기 영업익 1104억원… 전년比 9.1%↑

산업 / 김남규 / 2024-01-31 17:17:33

 

삼성전기가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6조3062억원,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11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호실적 배경으로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스마트폰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폴디드 줌 등 고성능 모듈 공급이 확대된 것이 주효했다.

다만 연말 재고 조정 등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0.0% 각각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작년 한 해 매출은 전년 대비 5.5% 감소한 8조9094억원, 영업이익은 45.9% 줄어든 63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부문별 실적을 보면 컴포넌트 부문은 해외 거래처의 스마트폰 신규 출시로 이와 관련한 MLCC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97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은 국내외 고객사에 신구조가 적용된 고화질 폴디드 줌, 자율주행용 고화소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한 88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 매출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용 및 반도체 설계기업 ARM 프로세서용 볼그리드 어레이(BGA) 공급 증가에도 연말 재고 조정 등 수요 약세로 8% 감소한 4427억원을 기록했다.

박규택 삼성전기 컴포넌트지원팀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주요 응용처의 수요 회복으로 MLCC 시장이 반등할 것이고, AI용 서버 등 새로운 응용처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기존 시장 매출 확대뿐 아니라 AI 서버를 포함한 산업용 신성장 분야 진입 확대로 매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남규 기자 ngki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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