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즈커피, 제로음료 섭취 후 설사 호소에 돌연 판매 중단

유통 / 이슬기 기자 / 2024-06-27 17:15:12
▲ 네이버 검색창에 '컴포즈 제로 설사' 검색시 나오는 후기 캡쳐.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컴포즈커피가 복통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의 항의로 ‘제로’ 음료 3종 판매를 조기 종료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컴포즈 커피는 지난 20일 출시한 제로슈가 캐모마일 리프레시, 제로슈가 청포도 그린티, 제로슈가 복숭아 아이스티 등 3종 판매를 오는 28일부로 종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가맹점들의 경우 기존에 구비한 재고를 모두 소진 후 판매를 종료한다. 

 

컴포즈커피가 출시 일주일 만에 돌연 판매 종료를 결정한 것은 대체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항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네이버 검색창에 ‘컴포즈 제로’를 치면 연관검색어로 ‘컴포즈 제로 설사’가 떠오른다. 네이버 블로그 등에는 컴포즈 제로 음료를 섭취한 뒤 대체당의 부작용 중 하나인 ‘복통’과 ‘설사’를 호소한 소비자들의 후기가 올라와 있다.


▲ 컴포즈커피가 출시한 제로음료 영양성분. <자료=컴포즈커피 홈페이지 캡쳐>

컴포즈커피 정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컴포즈 제로 음료’의 영양성분에 따르면 대체당으로 사용된 것은 ‘에리스톨’로 제로슈가 캐모마일 리프레시·청포도 그린티·복숭아 아이스티에 각각 9.25g, 7.43g, 12.86g이 함유돼 있다.

에리스톨은 당알코올에 속하는 ‘저당 감미료’로 하루 50g 이하로 섭취를 권장한다. 당알코올 특성상 식이섬유와 비슷한 작용을 해 복부 가스,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한편 컴포즈커피 측은 제조사 측을 통해 확인한 결과 성분 자체엔 이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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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산업부 이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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