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수장 “美상호관세 유예 환영… 건설적 협상에 전념”

기업분석 / 장연정 / 2025-04-10 17:34:44

▲ EU 집행위원장.<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일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결정을 환영하면서 협상 메시지를 거듭 발신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상호관세 일시 유예 결정이 “세계 경제 안정을 위한 중요한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그는 “관세는 기업과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기만 하는 세금일뿐”이라며 “그렇기에 나는 EU와 미국간 상호 무관세 합의를 지속적으로 지지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EU는 미국과 건설적 협상에 계속해서 전념할 것이며, 마찰을 일으키지 않으며 상호간 이익이 되는 무역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10% 기본관세만 부과하고,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는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했다.


국가별 상호관세 20%가 부과될 예정이던 EU의 경우 이 발표가 나오기 수시간 전 미국의 철강관세에 대한 보복조치를 오는 15일부터 시행하기로 확정한 터라 EU도 유예 대상인지를 두고 한때 혼선이 빚어졌다.


이후 백악관 당국자가 EU의 보복조치가 아직 발효되지 않아 마찬가지로 20% 상호관세 적용은 유예될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EU는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EU의 철강관세 보복조치가 오는 15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EU로선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발표에 호응하기 위해 시기를 추가 조정하는 등 보복 수위를 조정할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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