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구글, AI 수요 증가에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기업분석 / 김자혜 / 2024-04-26 16:59:33
▲ 사진=연합뉴스 

 

지난 1분기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실적이 인공지능(AI) 수요에 힘입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MS는 25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이 618억6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2.94달러를 기록해 각각 작년 동기 대비 17%, 19.7%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가 예상한 매출 608억 달러, 주당순이익 2.82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처럼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배경엔 AI를 탑재한 애저 클라우드 등 인텔리전트 클라우드가 있다. MS의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작년보다 31% 늘었다. 

 

MS측은 “MS는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AI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요인으로 애저 클라우드에서 AI가 차지하는 6%에서 비중은 7%포인트로 상승했다.
 

구글도 이날 모회사 알파벳도 지난 1분기 805억4000만 달러의 매출과 1.89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는 1분기 구글 매출 전망치를 785억9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1.15달러로 내면서 구글 역시 MS와 마찬가지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구글은 유튜브 광고 매출이 80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예상치(77억2000만 달러)를 넘겼다. AI가 이용에 따라 매출이 늘어나는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매출은 95억7000만 달러로 월가의 전망치(93억5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 경영자는 “AI는 비즈니스를 순조롭게 이끄는데 도움이 된다”며 “제미나이(구글의 AI) 시대는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구글 전체에 큰 추진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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