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SKT CEO, “변화관리 최고책임자돼 혁신 이끌겠다”

IT·플랫폼 / 이강민 기자 / 2025-12-16 16:47:27
‘실무는 마음껏 도전, 경영진은 책임 강화’ 강조한 경영방침 공유
양적 팽창이 아닌 질적 성장을 위해 ROIC를 핵심 관리지표로 변경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에서 이동통신 사업(MNO)과 미래 핵심인 인공지능(AI) 사업의 빠른 진화를 위한 전사 혁신을 선언했다.
 

▲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16일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구성원을 대상으로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16일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구성원을 대상으로 정재헌 CEO가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 CEO는 “시장 상황과 경영 환경이 시시각각 바뀌는 상황 속에서 과거의 방식을 열심히 하는 ‘활동적 타성’으로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며 “실패에 대한 책임은 경영진이 질 테니 구성원들은 그 안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마음껏 도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혁신의 속도를 올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미로 스스로를 ‘변화관리 최고책임자’로 정의했다.

SKT는 경영 체질 개선을 위해 회사의 핵심 관리지표를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에서 투하자본이익률(ROIC)로 전환한다. ROIC는 자본 효율성과 가치 창출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중장기 경쟁력 ▲투자 우선 순위 등을 명확히 하는 데 유용하다.

이러한 변화는 양적 성장을 넘어 얼마나 내실 있게 자본을 썼는지 판단하는 ‘실질 생산성’ 중심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의지다.

정 CEO는 미래 성장의 핵심 축인 AI 사업에 대해 “그간 새로운 실험과 인큐베이팅을 반복하며 일정부분 유무형 자산을 확보했다”고 평가하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과 집중’해 글로벌 빅테크의 속도에 맞춰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과제로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고부가가치 설루션 영역으로 사업 확대를 제조 AI·독자 AI 모델 등에서는 끊임없는 전환을 통한 성과 창출 등을 제시했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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