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60조 잠수함 사업 노린다...캐나다 해군사령관 울산 방문

산업 / 이강민 기자 / 2024-11-13 07:19:38
▲ 12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함정 건조 현장 모습.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이 함정 건조 역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앞열 왼쪽부터 지노 크레티엔 캐나다 국방무관, 탑시 사령관,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박용열 전무) <사진=HD현대중공업>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 사업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과 우리나라 방위사업청, 해군본부 관계자 등이 12일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탑시 사령관은 잠수함 건조 시설과 생산 설비 등을 둘러봤으며 HD현대중공업과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캐나다는 3,000톤급 잠수함 8~12척을 도입하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진행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의 강점은 3000t급 잠수함을 설계 및 건조한 경험이 있고 적기에 인도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지난 4월 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건조된 잠수함 신채호함을 적기에 인도했으며 이는 국내 3000t급 잠수함 중 적기에 인도된 첫 사례다.

이상균 대표는 “잠수함 획득 사업뿐만 아니라 캐나다 해군 전력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방위산업은 국익과도 직결되는 만큼 정부 및 관련 업계와 해외 방산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탑시 사령관은 “HD현대중공업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면서도 적기에 인도할 수 있는 능력이 인상깊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14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딥 블루 포럼(Deep Blue Forum)’에 참가해 사업 전략과 잠수함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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