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온라인 쇼핑몰 ‘AK몰’ 인수… AK플라자와 협력

산업 / 이슬기 / 2024-03-27 16:35:59
▲ 큐텐 CI

 

아시아 기반의 이커머스 기업인 큐텐 그룹이 애경그룹 AK플라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온라인 쇼핑몰 ‘AK몰’을 인수했다.

큐텐 그룹은 자회사 인터파크커머스가 AK플라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온라인 쇼핑몰 ‘AK몰’의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큐텐은 AK몰을 통한 입점 브랜드와 판매자의 국내 판로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의 진출을 도와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역직구(수출)는 물론, 최근 큐텐이 인수한 ‘위시(Wish)’를 활용해 미국과 유럽까지 진출을 추진한다.

또한 큐텐 그룹의 글로벌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물류 지원으로 국내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논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어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AK플라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본업인 백화점 사업에 집중하면서 큐텐의 온오프라인 입점 업체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동식 인터파크커머스 대표는 “이번 AK몰과 큐텐 그룹의 파트너십은 인터파크커머스가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외 제조사들에 더 넓은 판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AK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하며 인터파크커머스와 큐텐 그룹이 제공하는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과 더불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큐텐 그룹의 구영배 대표는 국내 최초의 오픈마켓인 G마켓의 창업자로 2009년 G마켓을 이베이에 매각했다. 당시 ‘한국에서 10년간 겸업 금지’ 조항으로 2010년 싱가포르와 일본에 큐텐을 설립해 동남아와 중국, 인도 등에 현지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후 큐텐 그룹은 2022년 티몬 인수를 시작으로 위메프, 인터파크를 차례대로 인수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위메프, 인터파크 차례대로 인수하며 국내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북미‧유럽 글로벌 쇼핑 플랫폼 ‘위시(Wish)’를 인수하며 해외 이커머스 생태계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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