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4 '온디바이스 AI' 품고 1월 출격… 네크워크 없이도 AI 활용

산업 / 최영준 / 2023-12-21 16:32:51
▲ 삼성 가우스 소개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중순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 S24에 처음 도입되는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중순 미국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삼성전자가 S24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삼성에서 처음 선보이는 ‘AI 폰’이기 때문이다.

‘온디바이스 AI’는 서버가 아닌 각 기기 내부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서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적고 네트워크 연결없이 AI 연산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8일 열린 ‘삼성 AI 포럼 2023’에서 자체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를 처음 공개했다.

또 삼성전자는 생성형 AI를 공개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열린 삼성전자 개발자 콘퍼런스(SDC 2023)에서는 가우스를 자사가 생산하는 전자제품에 단계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그 중 갤럭시 S24 시리즈가 가우스를 탑재한 첫 전자기기가 될 것이라는 소식에 소비자들은 이를 어떻게 잘 사용할 수 있을지, 어떤 기능이 있을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SDC 2023을 통해 소개한 가우스의 주요 기능은 기기제어와 문장요약, 문법 교정 등이 있다.

먼저 갤럭시S24는 ‘삼성 스마트싱스’에 가우스 AI를 접목해 IoT(사물인터넷) 기능을 대폭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사용자 사용 패턴을 반영해 스마트폰을 최적화함은 물론, 연결된 가전과 기기들까지 연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문장 요약과 문법 교정은 물론 실시간 통화 번역과 통역이나 작문 등 생성형 LLM(언어모델)에서 제공했던 기능이 도입되는 것은 물론이고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그림이나 영상 등 콘텐츠를 생산하는 쪽의 기능도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문장 요약, 문법 교정, 실시간 통화 번역, 통역 등 기능은 이미 SK텔레콤이 서비스하는 인공지능 앱 ‘에이닷’ 등에서 먼저 공개된 기능인 만큼 새로운 기능은 아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갤럭시 S24 시리즈는 처음 공개되는 온디바이스 AI 제품인 점을 활용할 수 있는 이른바 ‘킬러 앱’의 유무가 해당 제품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미 스마트폰에 있는 네트워크를 사용해 챗GPT나 에이닷 등 어느 정도 AI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온디바이스 AI만의 차별성을 살리려면 전용 킬러 앱 등 차별화된 기능을 함께 서비스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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