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한국ESG기준원 평가 2년 연속 종합 ‘A등급’ 획득

산업 / 이강민 기자 / 2025-11-19 16:24:52
서스틴베스트 2025년 하반기 평가 결과도 최고등급 AA 획득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주요 ESG 평가에서 A등급 이상을 유지하며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올해도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에서 전년과 동일한 평가를 기록했다.

 

▲ KAI 본관 전경/사진=KAI
 
KAI는 2025년 한국ESG기준원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수준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KAI는 올해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 각각 A등급, 지배구조 부문에서 B+등급을 받았다. 평가 결과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KAI는 탄소중립 전략을 강화하고 전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있다. 생산된 전력은 전량 자가 소비하고 있다. 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추진하며 ESG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정보 공개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KAI는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생산성 향상 대출 프로그램을 운용하며 장비 구매 비용을 저리로 지원하고 있다. 상생총회를 통해 우수 협력업체 선정 규모를 9개 사에서 14개 사로 확대했다.

KAI는 ‘디펜스(Defense) KAI’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UN 기념공원과 현충원 참배, 필리핀 6·25 참전용사 및 유가족 지원, 인도네시아 국방부와의 학교 재건 봉사 등을 진행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투명성과 건전성 강화에 집중했다. KAI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벨류업 프로그램’을 마련해 핵심 지표 개선을 추진했다. 정관, 주주 정보, 이사회 운영 등 주요 지배구조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매년 공시하고 있다.

한편 KAI는 국내 다른 ESG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도 자산 2조원 이상 기업 중 13위를 기록하며 AA등급을 받았다. 이는 상반기보다 13계단 상승한 결과다.

ESG 펀드의 방산기업 투자 제한 완화 흐름 속에서 KAI가 ESG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KAI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은 전사적 합의와 부서별 노력으로 차별화된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KAI 관계자는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ESG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서스틴베스트의 평가 결과는 국내 주요 투자자들에게 KAI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여주는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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