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민생 어려움에 무거운 책임감…국정에 최선 다하겠다”

정치·사회 / 최성호 / 2025-10-04 16:21:35
추석 메시지서 “국민 살림살이 풍족하게 만들 것”…김혜경 여사 “둥근 달빛처럼 행복 가득하길”
▲추석 영상 메시지 전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사진=연합뉴스 제공

 

[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을 앞두고 “민생의 어려움이 여전하다”며 “국민의 살림살이를 풍족하게 만들기 위해 국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인 김혜경 여사도 “둥근 달빛처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추석을 이틀 앞둔 4일 공개된 영상 인사에서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며 내일의 희망을 꿈꿔야 할 한가위이지만, 즐거움만 나누기에는 민생의 어려움이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삶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으로서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단한 삶 속에서도 힘겹게 살아가는 국민 여러분의 부담을 덜고, 모두의 살림살이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국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산업과 나라가 다시 성장하고, 더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우리 국민의 단결된 의지와 열망이 있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국민 통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혜경 여사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둥근 달빛이 모두를 고루 비추듯 국민 한 분 한 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연보랏빛 계열의 한복을 맞춰 입고 나란히 서서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넨 뒤, 허리 숙여 인사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이번 추석 메시지는 경기침체와 물가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 상황을 고려해 ‘국민의 삶을 위한 책임정치’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평가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국민 체감형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에 강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 정치평론가는 “민생·성장·통합을 동시에 강조한 메시지는 경제 위기 속에서도 정부의 책무를 명확히 하겠다는 상징적 표현”이라며 “추석 민심을 향한 대통령의 공감형 접근”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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