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다자 정상외교 데뷔

정치·사회 / 장연정 / 2025-06-07 16:14:54

▲ 사진출처 = 연합 제공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5∼17일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초청받은 시점 등에 대해서는 "외교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협의한 부분이라 쉽게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며 "초청받아 응했고, 공개한 시점이 오늘인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회의는 이 대통령의 다자간 정상외교 '데뷔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취임하며 '국익 중심 실용 외교' 노선을 천명한 이 대통령이 취임 2주도 되지 않아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정상들과 대면하는 다자간 정상외교 무대에 첫발을 내딛게 되는 것.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계엄 후 혼란기를 겪었던 대한민국이 비로소 정상화됐다는 점을 서방 주요국은 물론 전 세계에 공식적으로 알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 내란 정권이 추락시켰던 우리나라의 국가적 위상을 외교무대에서 회복하는 전환점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취임 사흘째인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정상외교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외국 정상과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약 20분 동안 통화하고, 한미동맹 발전에 협력하고 가급적 이른 시일 내 만나기로 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와 관련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오늘(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양국의 첫 정상 통화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며 "이번 정상 통화를 계기로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하게 발전하고, 한미 양국이 관세 협의 등 당면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여권 한 관계자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6개월 동안 사실상 정지 상태였던 정상외교가 사실상 재가동에 들어간 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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