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넥스트, 엔비디아와 협력해 ‘미르5’ 보스에 인공지능 씌웠다

산업 / 최영준 / 2025-01-07 16:08:35
▲ 미르5에 등장하는 AI 보스 ‘아스테리온’ <이미지=위메이드>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위메이드의 개발 자회사 위메이드넥스트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미르5’에 등장하는 AI 보스를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미르5’는 위메이드의 핵심 지식재산(IP) ‘미르의 전설2’을 기반으로하는 PC 플랫폼 오픈월드 MMORPG로 위메이드넥스트에서 개발하고 있다. 위메이드넥스트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전투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최신 기술을 총동원하고 있다.

위메이드넥스트는 지난해 6월부터 엔비디아와 R&D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과 소형 언어 모델(SLM)이 적용된 AI 모델을 활용해 ‘미르5’의 보스 몬스터 ‘아스테리온’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AI 가상 캐릭터 개발 기술 ‘엔비디아 에이스(ACE)’와 AI 추론 마이크로 서비스 ‘NIM’,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카드 ‘지포스(GeForce) RTX 5090’ 등도 활용됐다.

아스테리온은 머신 러닝을 통해 이용자 행동 패턴을 학습하며, 전투를 거듭할수록 더욱 정교하고 진화한 공격을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매번 새로운 전략을 세워 해당 보스에게 도전해야 하며, 이를 통해 더 큰 재미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스테리온의 트레일러 영상은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인 ‘CES 2025’ 개막 하루 전인 6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지포스(GeForce)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케이타 이다(Keita Iida) 엔비디아 부사장은 “혁신적인 AI 기술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미르5의 AI 보스는 고도화된 AI가 어떻게 역동적인 플레이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획기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박정수 위메이드넥스트 대표는 “항상 새로운 전술을 요구하는 미르5의 AI 보스는 게임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 기술이 게임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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