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영업익 1.8조원, 16%↓…“올해 리튬 생산 본격화 회복 전망”

산업 / 양지욱 기자 / 2026-01-29 16:01:59
연결기준 매출 69조950억원, 순이익 5040억원…공장 수리, 건설사업 일회성 비용 증가
작년 실적은 철강사업, LNG 중심 에너지사업 견조한 이익으로 수익성 방어 평가
구조개편 누적 73건, 현금 1.8조 창출…28년까지 1조원 창출해 성장 투자 재원 활용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9조950억원, 영업이익 1조8270억원, 순이익 504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15.9%, 순이익은 46.8% 모두 감소한 실적이다. 

 

▲ 서울 강남구 포스코 사옥/사진=포스코홀딩스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강화된 보호무역주의 환경에서도 철강과 LNG사업의 견조한 이익을 바탕으로 이차전지소재 부문의 초기 가동 비용 및 인프라 부문의 일회성 손실에 대한 단기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평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철강 부문(포스코)은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6.8% 감소한 35조11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8% 증가한 1조7800억원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4분기 주원료비 상승 및 주요 공장 수리 등으로 생산 및 판매량이 일시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 판매가격이 상승해 수익성을 방어했다.

이차전지소재(포스코퓨처엠)은 리튬 가격 약세에도 전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다만 포스코아르헨티나 등 2024년 말 준공된 신규 공장들이 상업 생산을 개시하며 초기 가동비용이 선제적으로 일시 반영되며 연결 영업이익은 지표상 하락했으나, 가동 안정화에 따라 수익성 하락 요인을 빠르게 해소할 계획이다.

인프라부문(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세넥스에너지 LNG 증산, 인니 팜 기업 인수 등 밸류체인 확장으로 견조한 이익을 유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플랜트 등 수주 확대에도 공사 중단에 따른 일회성 손실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폭이 확대됐다.

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 주요 공장 수리, 적자법인 매각 비용, 건설사업 일회성 손실이 집중되며 실적 저점을 통과한 만큼, 올해는 철강, LNG사업의 견조한 수익과 리튬 상업 생산 본격화 등을 통해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중점 경영 목표로는 국내외 주요 투자계획을 실현하고 저수익/비핵심자산의 구조개편을 통해 직접적인 수익 창출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철강부문에서는 포항(에너지용 강재), 광양(모빌리티 강재) 제철소별 특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착공 등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내며 ‘완결형 현지화 전략’에 따라 해외 합작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는 아르헨티나 리튬 상업생산 돌입으로 수익성 개선이 시작되며, 호주 리튬광산은 지분 인수가 완료되는 하반기부터 수익에 즉각 기여할 예정이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호주 세넥스에너지 LNG 증산 체제 및 인니 팜 기업 인수를 기반으로 에너지 밸류체인을 강화해 지속적인 추가 이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부터 시작한 저수익·비핵심자산에 대한 구조개편을 2028년까지 연장해 총 2조8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해, 이를 미래 성장투자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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