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호관세, 2일 트럼프 발표 즉시 발효”… 20% 단일세율안 유력?

기업분석 / 장연정 / 2025-04-02 17:00:26

▲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공개할 예정인 상호 관세가 발표 즉시 발효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관세 발표는 내일(2일)이 될 것이며 즉시 발효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을 ‘미국 해방의 날’이라고 얘기해 왔고, 내일이 바로 그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3일 오전 5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더 부유하게’라는 주제의 행사에서 연설할 계획이라고 공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할 것임을 시사했다.


레빗 대변인은 상호 관세와 관련해 20%의 단일 세율안이 옵션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결정을 했다고 말했으나 나는 그에 앞서서 말하고 싶지 않다”라면서 “여러분은 약 24시간 이내에 알게 될 것”이라면서 즉답하지 않았다.


레빗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얼마나 많은 국가가 관세를 낮추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구체적인 숫자는 모르겠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팀에 전화해서 관세에 대해 논의한 국가가 꽤 많다”라면서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신경 쓰는 국가는 미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일 발표 이후 상호관세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궁극적인 변화는 기업들이 미국에서 사업을 하기로 결정할 때 생길 것”이라면서 “그 경우 관세가 전혀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나라가 자국의 대미 관세에 변화 가능성을 시사할 경우에 협상에 열려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대통령은 항상 전화를 받는 것에 열려 있다”고 답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으로 주식시장이 하락하면서 은퇴자들의 노후 자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적법한 우려”라면서도 “대통령은 매일 그 우려에 대처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한 뒤 향후 추가 감세 조치 추진 방침을 같이 거론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틀리지 않을 것이며 작동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겐 이 이슈에 대해 수십년간 연구해온 뛰어난 팀이 있다”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가 3일부터 시행된다고 재확인했다.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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