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앤씨, 6개 중소레미콘업체와 '친환경시멘트 지원' MOU체결

부동산·건설 / 김정식 / 2023-03-30 15:45:39
자체 개발 ‘포스멘트’사용확대…기존 시멘트 대비 최대 60% 탄소 감축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중소레미콘사와 협업으로 친환경 시멘트(PosMent, 포스코 고로 슬래그 시멘트) 사용 확대에 나서면서 탄소 감축 등 ESG 친환경 경영실천에 나선다. 

▲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 건설)

포스코이앤씨는 삼우 · ㈜ 수성 등 6개 중소레미콘업체와 인천 송도사옥에서 친환경시멘트인 ‘포스멘트’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을 맺은 6개 업체들은 그 동안 탄소저감 등 ESG 동참의지는 강했으나 유휴 사일로가 없어 친환경 시멘트를 별도로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었으나 이번 공모를 통해 친환경 시멘트가 배합된 레미콘을 생산하게 되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들 기업에 탄소저감에 우수한 친환경 시멘트 사용 확대를 위한 사일로 설비를 지원하게 되고 중소레미콘사들은 포스멘트 등 친환경 시멘트가 배합된 레미콘을 생산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원하게 되는 범위는 각 회사당 사일로 1기(150~200톤) 설비이며, 설비 지원에 사용되는 재원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레미콘사들은 설치비 및 부대비용을 담당하게 된다.

포스멘트(PosMent)는 포스코그룹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시멘트로, 철강 생산공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고로슬래그를 석회석 대신 시멘트 제조에 사용한다.

물과 섞어 굳히면 돌처럼 단단해지는 시멘트는 주원료인 석회(탄산칼슘,CaCO3)를 구워 산화칼슘(CaO)화합물로 만들며 이 과정에서 톤당 약 0.8톤의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한다.
 

이에 비해 포스멘트(PosMent)는 원료를 굽는 과정이 필요없는 고로슬래그를 58%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자극제 2%를 더해 일반 시멘트보다 최대 60%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사일로 지원을 통해, 에코(Eco)·챌린지(Challenge)를 추구하는 회사의 가치를 실현할 뿐 아니라 친환경 시멘트가 건설업계 전반에 쓰일 수 있도록 우수한 중소협력사들과 협업해 포스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2050 탄소중립 실현’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ESG경영에 앞장섬으로써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이념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포스멘트, 시멘트 제조 공정. <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토요경제 / 김정식 기자 KJ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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