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원장 “알리·테무 등 조사 중”…개인정보 불안요소 존재

산업 / 이슬기 / 2024-04-04 15:33:31
▲ 특파원단 간담회에 참석한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국내 유통업계 저변을 넓히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들의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국무총리 직속기관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고학수 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주재 특파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테무, 알리(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온라인 쇼핑 회사들의 이용자 데이터가 어떻게 수집되고 이용되는지에 대한 측면을 보고 있다”며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조사에 관해 “국내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이 어느 수준으로 규정돼 있고, 실제로 개인정보 보호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불안 요소가 존재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우선적으로 중국 법률과 기업별 약관 등에 규정된 ▲개인정보 처리 방침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동의를 받는 과정 ▲수집된 정보가 중국 내에서 관리되는지, 제3국으로 가는지 등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과정은 중국 기업 측에 질문지를 보내고 답을 받는 식으로 진행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해외 기업도 한국 내 정보 주체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시정명령과 과징금 등의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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