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지존' 페이커, 세계 스포츠계 파워10인 등극...메시·오타니와 어깨 나란히

국제 / 김태관 / 2023-12-17 15:24:13
英더타임스, 이상혁 등 올해 스포츠계 10대 파워인물 선정
▲영국 유력 일간지 더타임스 선정 올해 스포츠계 10대 파워인물에 당당히 포함된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가 사진 중심에 배치돼있다. <사진=더타임스제공>

 

글로벌 e스포츠계의 역대 최고 프로게이머, 즉 GOAT(The Greatest Of All Time)로 평가받는 페이커 이상혁이 영국 더타임스 선정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10명의 스포츠계 인물에 포함됐다.


축구계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 미국프로야구(MLB) 역대 최고액인 7억달러(9240억원)의 계약을 따내며 세계를 놀라게한 오타니 쇼헤이 등 월드 스포츠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타임스 선정 올해의 스포츠계 10대 파워 리스트에 한국의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임단 T1 소속 '페이커' 이상혁이 선정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오프라인 스포츠계의 초특급 월드스타가 즐비한 상황에서 게임을 기반으로한 온라인 스포츠, 즉 e스포츠 선수가 세계 스포츠계 파워 인물에 포함된 것은 이상혁이 사상 처음이다.


더타임스는 지난 15일 페이커를 스포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하고 온라인판 기사 전면에 페이커의 사진을 중심에 배치, 이상혁의 높은 위상을 증명했다.


더타임스는 페이커가 '불사대마왕''(The Unkillable Demon King)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소개하며, 그가 우사인 볼트와 같은 주류 스포츠 스타가 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언급, 주목을 끌었다.


페이커가 더타임스가 뽑은 세계 스포츠계에서 영향력이 큰 10대스타에 뽑힌 것으로 '애들 놀이'로 홀대받던 게임이 어엿한 스포츠 종목의 하나로 인정받은 것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아울러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손흥민, MLB를 누비고 있는 류현진과 김하성 등 해외에서 국위 선양중인 대한민국의 그 어떤 선수 못지않은 특급스타임을 증명한 셈이다.


실제로 본명보다 닉네임 '페이커'로 더 유명한 이상혁은 e스포츠계에선 그 어떤 특급 스포츠스타보다 인기가 높다. LoL리그를 즐기는 10~30대 사이에선 축구의 신 메시, 농구 레전드 르브론 제임스, 야구계 '괴물' 오타니도 부럽지않을 정도다.


이상혁은 지난달 19일 '2023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에서 소속팀 T1을 극적인 우승으로 이끌며 명불허전의 실력과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상혁의 리드로 T1은 준결승부터 결승까지 중국팀을 잇따라 꺾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e스포츠계에선 노장에 속하는 2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롤드컵 사상 전무후무한 4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것이다. 이상혁은 앞서 지난 9월23일부터 10월8일까지 중국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덕분에 이상혁은 지난 8일 미국 LA에서 열린 게임어워드 'TGA2023'에서 최고의 e스포츠 선수상(Best Esports Athlete)을 받았다. TGA는 캐나다의 방송인 제프 케일리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게임 시상식 '게임계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지난 13일엔 '2023 LOL챔피언스코리아(LCK) 어워드'에서 2023년 최고의 선수와 최고의 '미드라이너' 등 2관왕을 달성하며 그야말로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토요경제 / 김태관 기자 8timem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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