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디지털헬스케어’ 비즈니스 본격화…‘사업추진 TF 출범’

산업 / 이슬기 / 2024-02-20 15:19:44
▲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TF 발대식’에 참석한 한미그룹 주요 임직원들. (왼쪽부터) 최인영 R&D센터장,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 임주현 사장, 박재현 대표이사,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 경대성 전략마케팅팀 상무. <사진=한미그룹>

 

한미약품그룹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사업 행보를 본격화한다.

한미약품그룹은 최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태스크포크(TF) 발대식’을 갖고, 예방 및 관리, 진단, 치료 등 영역에서 융합할 수 있는 다층적 디지털헬스케어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운 50년을 위한 성장동력 디지털헬스케어’를 슬로건으로 결성된 이번 TF에는 임주현 한미그룹 사장(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을 중심으로, 그룹사 핵심 조직의 수장들이 모두 참여해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최인영 R&D센터장(전무),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전무),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전무), 경대성 전략마케팅팀 상무 등 주요 사업 부문 임직원들이 참여한 이번 TF를 통해 그룹사 전체를 아우르는 한미만의 독창적 디지털헬스케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미그룹은 그동안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사업개발, 마케팅/영업, 인허가 등 경험을 바탕으로 ▲예방 및 관리(Wellness) ▲진단 및 치료(Medical) 등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미그룹은 이미 2000년대 초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PDA(개인정보단말기)를 활용한 영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2009년부터 전 제품에 전자태그(RFID)를 적용해 공급망을 최적화하는 등 디지털 분야에 대한 앞선 인식과 경쟁력을 보여왔다. 디지털치료기기 전문기업 ‘디지털팜(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에 KT와 합작 투자하고, 지난 1월에는 아이젠사이언스와 ‘AI 활용 항암신약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디지털헬스케어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 융합을 통해 각 계열사 핵심 사업과의 시너지 역시 높여 나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건강기능식품, 한미약품은 영업·마케팅, R&D와 데이터사이언스, 온라인팜은 키오스크, 디지털팜은 디지털치료기기(DTx)와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제이브이엠은 자동조제기, 그리고 최근 한미사이언스 자회사로 편입한 에비드넷은 마이데이터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녹여내고 있다.

한미그룹은 현재 주력하고 있는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DTx, 웰니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검토 중이며, 2022년 9월 웨어러블(패치형) 심전도검사 의료기기인 AT패치를 에이티센스와 협업해 국내 의료기관에 유통 중이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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