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Q 영업익 3219억…전년比 29%↓

산업 / 최영준 / 2023-11-07 15:16:45
▲ KT CI

 

KT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219억원, 매출 6조697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28.9% 떨어졌고, 매출액은 3.4% 늘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KT는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에 대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 3분기에 조기 타결된 것과 콘텐츠 소싱 비용 평활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0%인 951만명을 돌파하고 국내외 여행객 증가에 따른 로밍사업 매출 확대, 알뜰폰 사업의 견조한 성장 등에 힘입어 매출 1조708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보다 1.6% 상승했다.

유선 사업 매출은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가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한 1조320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인터넷 가업은 가입자 중 기가인터넷 비중이 68%로 확대되며 매출이 전년 보다 3.2% 증가했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기존에 수주한 기업 디지털 전환 사업 본격화와 부동산 사업 호조로 전년 보다 2.7% 성장한 9817억원을 기록했다.

KT의 금융 계열사인 BC카드는 자체 카드 발행 및 대출사업 등 신사업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보다 1.2% 증가했다.

2021년 2분기부터 10개 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 중인 케이뱅크는 3분기 말 현재 수신 잔액 17조2000억원, 여신 잔액은 12조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7.8%, 31%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 임대 매출 증가와 호텔사업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0.3% 늘었다.

KT스튜디오지니, 스카이TV 등 콘텐츠 자회사들은 3분기 오리지널 드라마 4편과 오리지널 예능 3편을 제작·편성했으나,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 및 커머스 시장 침체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KT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수주 및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보다 34.5% 늘었으며, ‘AI 풀스택’ 패키지로 초거대 인공지능(AI) ‘믿음’의 대중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KT는 지난달 별도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 50%를 재원으로 사용하고 2025년까지 지난해 수준의 주당 배당금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정책에 따르면 재원 한도 내에서 배당을 포함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할 예정이다. 내년 3월에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바꿔 분기 배당을 도입할 방침이다.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전무)는 “KT가 보유한 통신 기술(CT)에 정보기술(IT) 역량을 더한 ‘디지털 서비스 퍼스트’ 정책을 추진해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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