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3분기 실적…매출 1조1302억원, 영업익 809억원

부동산·건설 / 이강민 / 2025-10-30 15:13:08
글로벌 시장의 수요 회복…전년 대비 매출 24%·영업이익 291% 증가
신흥시장 인프라·광산 수요 견조, 북미·유럽 선진시장도 시장 회복세
엔진 부문, 발전기·방산 엔진 매출 확대,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유지
▲ HD현대인프라코어 CI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3분기 실적에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했다. 글로벌 수요 회복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비용 절감 효과가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30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1조1302억원, 영업이익 8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291% 증가했다.

매출은 주요 지역 전반에서 수요가 회복되며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 증가, 가격 인상 및 판촉비 절감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

사업부별로는 건설기계 부문이 매출 85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의 매출은 전년의 낮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와 유럽의 수요 회복, 북미의 선구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더불어 중남미·아프리카 지역의 인프라 투자 확대, 광산 장비 수요 증가 등으로 신흥시장 지역 매출이 고르게 늘었다.

중국은 기존 HD현대건설기계 강소법인의 생산 물량이 HD현대인프라코어 연태법인으로 통합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상승하며, 사업재편 효과가 본격화 되었다.

엔진 부문은 매출 2759억원, 영업이익 465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42% 성장했다.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발전기용 엔진 매출 증가와 꾸준한 방산용 엔진 수요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또한 판매가격 인상과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향후에는 대형 전자식·가스 발전기용 엔진의 판매 확대, 방산엔진 매출 본격화, 통합법인 출범에 따른 엔진 공용화 등으로 중장기 매출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건설기계와 엔진 전 부문에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수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효율적 비용 관리로 중장기 매출과 수익 모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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