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전 세계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나라 만들겠다”… 국내 투자 확대 요청

산업 / 최영준 / 2024-02-14 15:09:06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과 연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전 세계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나라‘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국내에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에 투자하고 있는 첨단산업 분야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규제 혁파와 인센티브 확대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가지 세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될 것 같다”며 “그게 정부가 대한민국에 투자하신 외국인 투자기업에 정부가 해드려야하는 반대급부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과 예산이 좌우하는 분야는 국회와 잘 협조해 이른 시일 내로 사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대통령이 관장하는 법령과 하위 예산으로 할 수 있는 분야는 저희가 적극적으로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고, 외국인 투자기업도 우리나라에 많은 투자를 하는 만큼, 이런 것이 시너지를 이뤄서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자유주의 국가 모두의 경제적 번영에 기여하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정부의 외국인 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투자 인센티브 확대를 비롯해 금융‧노동‧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확대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외국인 투자기업은 관련 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가 일정 비율 이상을 출자한 기업이다. 지난 2023년 외국인 투자기업에서 투자한 금액은 약 327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 투자에 나서준 외국인 투자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외국인 투자기업은 우리 수출의 21%를 차지하고, 고용의 6% 담당하며 우리 경제에 대한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제임스 김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필립 반 후프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회장, 마틴 행켈만 한독상공회의소 회장 등 외국인 투자기업 12개사 대표가 자리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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