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AI’ 양대 CIC 재편… 고객 신뢰 회복·AI 성과 창출 속도낸다

IT·플랫폼 / 최영준 기자 / 2025-11-13 14:57:28
MNO는 신뢰 회복·본원 경쟁력 강화 집중
AI는 에이닷·산업용 AI·데이터센터 중심으로 사업 구조 재정비
실행력 중심 인사… 임원 조직도 강소화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SK텔레콤이 AI 사업 성과 견인과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MNO(통신)’와 ‘AI’ 양대 CIC(사내회사) 체제를 중심으로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SKT 정재헌 CEO는 “CIC 체제는 MNO와 AI 각 사업 특성에 맞춘 최적화된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기 위한 선택”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MNO 사업 고객 신뢰 회복과 AI 사업 실질적 성과 창출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 정재헌 SKT CEO가 지난 3일 열린 ‘SK AI Summit 2025’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 사진=SKT


SKT는 MNO CIC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둬 관련 기능과 역량 통합에 나선다.

마케팅은 상품과 서비스, 영업 중심으로 재편해 경쟁력을 높이고, 엔터프라이즈(B2B) 사업은 기술 지원 조직을 전진 배치해 상품과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한다.

네트워크는 인프라 영역의 AT/DT 실행력을 제고하는 조직으로 구성하고 MNO의 AT/DT를 가속화해 기존 사업과 유기적인 연계성을 꾀하는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AI CIC에서는 정석근 유경상 공통 CIC장을 중심으로 실질적 사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핵심 사업과 기술 중심의 역량을 모은다.

특히 팀 단위 조직을 수시로 이합집산이 가능한 프로젝트 형태로 구성해 빠른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영역은 에이닷 사업을 중심으로 한 B2C AI와 인더스트리얼 AI, 데이터플랫폼, AI 클라우드, 피지컬 AI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B2B AI, 메시징 사업과 인증 및 페이먼트 사업을 담당하는 디지털플랫폼사업, 데이터센터 사업을 총괄하는 AI DC 등으로 재편해 실질적인 AI 사업 성과 창출을 가속화한다.

기술 영역은 플랫폼과 서비스 등의 개발을 담당하는 플랫폼과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개발하는 AI 모델을 중심으로 개편해 AI 기술 경쟁력 확보와 실질적인 사업 지원에 나선다.

양대 CIC를 지원하는 스태프 조직은 현업을 밀착 지원하는 전문가 조직으로 개편된다.

통합보안센터는 조직과 인력을 지속 확충해 보안 역량 강화를 주도하고, CR(대외협력)과 PR 기능을 통합한 Comm센터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주요 경영진의 의사결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GC(General Counsel)센터를 신설하고, Corporate센터(CFO)는 기존 CFO 역할에 전략 기능을 통합한다.

더불어 SKT는 2026년 임원 인사 방향을 책임 경영을 위한 리더십 변화에 초점을 뒀다. 외사는 양대 CIC 체제에서 실질적 사업 성과와 회사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실행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 발탁에 기준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원의 실질적 책임과 역할 강화를 위해 임원 규모를 강소화하고 향후 경영 환경 및 전략 방향에 따른 수시 인사를 단행해 전사적으로 조직 유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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