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이윤보다 가치”…‘뉴 아워홈’, 매출 5조·영업익 3천억 비전 선포

기업분석 / 이강민 / 2025-05-23 09:45:42
"김동선, 무보수 경영 참여… ‘책임경영’ 앞장"
김 부사장 “이윤보다 가치”… 브랜드 철학 강조"
▲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한화그룹의 품에 안긴 아워홈이 새로운 비전을 내걸었다. 오는 2030년까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천억원 달성을 통해 국내 1위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것이다.

아워홈은 지난 20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비전 2030’ 선포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원 신임 대표이사와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원 대표는 “아워홈의 새로운 비전이 실현되는 2030년에는 명실상부한 업계 선두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 식품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아워홈은 지난해 매출 2조2440억원, 영업이익 887억원을 기록했다. 목표 수치는 이보다 각각 두 배, 세 배가량 높다. 아워홈은 급식 및 식자재 부문에서의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HMR(가정간편식)과 외식사업 등 신성장 동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부사장의 행보도 주목된다. 그는 아워홈 인수 과정 전반을 주도한 데 이어, 이번 비전 선포와 함께 공식적으로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직함을 달고 무보수로 합류했다.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이윤보다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세상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브랜드로 아워홈을 만들겠다”며 “훌륭한 한 끼를 통해 건강과 즐거움을 전달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 ▲생산·물류 전처리 효율화 ▲주방 자동화 기술력 확보 등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한화그룹의 계열사와의 시너지 확대도 본격화된다. 아워홈은 한화로보틱스, 한화푸드테크 등과 협력해 주방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식음료 사업을 구상 중이다. 더불어 한화의 유통·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 공략도 강화된다. 아워홈은 글로벌 독점 브랜드 개발 및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 매출 국내 1위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를 통해 K-푸드의 세계화를 주도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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