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특사경, 파두 주관사 한국투자證 압수수색

산업 / 김자혜 / 2024-03-28 14:55:02
▲ 사진=한국투자증권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파두의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을 압수수색 한 데 이어 한국투자증권 수색에 나섰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금감원 특사경은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압수 수색했다. 관련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두는 지난해 8월 IPO(기업공개) 대어로 기업가치 1조원의 평가를 받으면서 코스닥에 상장했다. 하지만 곧 3분기 실적 발표 결과 2분기 매출은 5900만원에 그쳤고 3분기는 3억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증권신고서 상에서 파두가 내놓은 연간 매출 추정치는 1202억원이었다.

터무니없는 실적 결과가 나오면서 애초 실적 예상치를 부풀려 상장했다는 의혹을 받는 상황이다. 이에 금감원은 파두의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 관련 부서를 조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공동 주관으로 먼저 진행한 압수수색 대상에선 제외됐지만 일주일 만에 한투증권도 조사 대상이 됐다.
 

파두 주주들은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주주의 집단소송을 맡은 법무법인 한누리가 청구한 금액은 1억원, 지연손해금 등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이지효 파두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2024년부터 반도체 시장이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기존고객, 신규 글로벌 고객 협의 과정 역시 긍정적”이라며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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