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원대 임금체불’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소환조사

산업1 / 김자혜 / 2024-02-13 14:55:01
▲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이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임금체불 혐의를 받고 있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허훈 부장검사)는 박영우 회장을 임금체불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2022년 5월 초부터 2023년 8월까지 근로자 393명의 임금과 퇴직금 약 302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1996년 설립한 가전기업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와 같은 굴지의 대기업을 제치고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김치냉장고가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해 가전 시장 침체에 직격탄을 맞았다.
 

대유위니아의 영업이익은 2021년까지만 해도 428억원을 기록했지만, 그다음 해인 2022년에는 736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급격하게 경영 환경이 악화했다.
 

대유위니아그룹도 유동성 난을 겪으며 계열사 대유에이피, 몽베르CC, 대유이피 등은 매각했고 대유플러스, 위니아전자,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위니아에이드 등 5개 계열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계열사의 연쇄 부도는 협력사로 이어지고 있다.
 

광주 소재 대유위니아 협력사 가운데 납품 후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거나 재고 처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는 총 133 개사다. 이들의 피해액은 1146억원으로 추산된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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