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PAFC 연료전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개발한다

산업 / 최영준 / 2024-06-17 14:35:51
▲ 한수원이 14일 ‘PAFC 연료전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개발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PAFC 연료전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연료전지는 전해질에 따라 인산형, 용융탄산염형, 고체산화물형 등으로 구분되는데 그 중 PAFC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인산형 연료전지다. PAFC 연료전지의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개발에 돌입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한수원은 지난 14일 경주 본사에서 두산퓨얼셀, 에어레인, 한국종합기술 등 연료전지 전문기업들과 함께 기술개발을 위한 과제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기술개발 주요내용과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번 과제를 통해 한수원은 PAFC 연료전지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90% 이상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해 한수원 사내 과제로 채택됐으며, 오는 2025년 3월까지 18개월간 과제비 약 47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한수원을 비롯한 전문기업들은 올해 11월까지 440kW급 연료전지 및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를 여수광양항(해양산업클러스터 부두)에 설치하고, 내년 3월까지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증이 성공하면 앞으로 건설되는 연료전지발전소에 이 포집 기술을 적용해 탄소중립형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영곤 한국수력원자력 수소융복합처장은 “국내 최초로 PAFC 연료전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업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루빨리 기술개발에 성공해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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